2015년 7월 2일 목요일

(음향 컨설팅) 천안 *정교회 후기 입니다.

천안에 위치한 *정교회!

전도사님의 초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해외로 찬양 순회를 하신던 팀이 모든 악기와 음향 장비를 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3100w 짜리 앰프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상회하여서 전원을 킬 때마다 전등이 껌벅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믹서는 전원 때문에 많은 잡음이 들렸었습니다.

그래서 앰프는 (임시처방으로) 가장 상부의 멀티텝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믹서도 안전회로가 있는 멀티텝에 꽂았습니다.
교회에 피뢰침이 있어서 접지를 따로 하려고 했는데 그건 괜찮다고 하셔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용량의 앰프는 반드시 접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ㅜㅠ)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무선 마이크 수신기를 정리하구요.

스피커의 높이가 어중간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중석과 강당의 차이가 있어서 다행이 지향각의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하울링의 문제는 *정교회의 천장 덕분에 해결하였습니다.
*정교회의 청잔은 바게뜨빵 위쪽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음...정확히 말하면 둥근 청장이었습니다.
예배당은 직사각형이었습니다. 비율은 1:2에 가까웟죠.,
이 비율과 천장의 곡선 높이에 의해서 반사음이 적고 잔향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하울링을 많이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는 뒷 벽면에 붙어있고 마이크의 위치는 세로 길이의 거의 중간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무대가 앞 뒤로 넓어요)

그리고 한 번도 정리되지 않은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이제 사진 마무리 해드릴게요!










또 하나의 문제! 누군가 오른쪽 앰프 채널에만 스피커를 2개 물려 놓아서  출력이 높아질 때마다 터지는 소리가 났답니다..






거미집아 안녕?


정리! 정리!




문제의 3100w짜리 inter M sma-4000











[음향 컨설팅] 창원 @@@@교회 음향 점검 및 셋팅 후기



3월 17일, 
 창원 ** ** 교회 컨설팅을 다녀왔습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하신 형님이 일하시는 곳 이었습니다.

10년 전에 서울 '공*음향'에 시공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그 당시 스피커를 공중에 다는("플라잉"이라고 많이 합니다) 설비는 소위 대형 교회들 밖에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 교회는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스피커를 플라잉한 곳이었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스피커입니다.
aa Craft Solton t-15 RMS(평균파워)400W의 스피커입니다.
지향각은 시공사의 말로는 45X90 이라고 합니다.
이 스피커의 메뉴얼을 찾을 수 없어서 참 곤란했습니다.



예배당 자체는 넓지 않았으나 천장은 매우 높아서 제가 가진 철자로 젤 수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Sweet Point (스테레오 스피커 양쪽 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는 지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 스피커의 각이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강대상에서 바라본 회중석의 모습입니다.
맨 아래 장의자로부터 맨 뒷 자석의 높이 차이가 70cm나 됩니다.


이 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보여주신 것이 메인 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사님의 설교였는데요.

매우 어둡고 먹먹한 소리가 났습니다.



이것의 원인을 찾기 위해 중역의 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을 틀어 놓았습니다.
믹서에는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앰프의 문제인가 싶어서 임시로 모니터 앰프로 사용하는 Solton 앰프에 연결하려고 메인 앰프(Crest 2600)을 뒤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첫 번째 원인을 발견!
밑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 쪽 스피커 극성이 반대로 되어있네요.
이런 경우 두 스피커는 역 위상이 됩니다.
그럼 음상 정위가 불명확해지고 고음 중음은 물론 저음도 감쇠됩니다.



보통 앰프에서 스피커로 가는 굵은 선을 자세히 보시면 색깔의 차이가 나는데요.
투명하고 은색의 선을 주로 (-)로 사용합니다. 뭐 사용하기 나름이지만요.

(참고로 스피커의 극성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건전지를 이용해보세요.
건전지를 연결했을 때 스피커의 진동판이 앞으로 튀어나오면 전지와 같은 극성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림이 엉망이지만 참고하셔요^^);;



그렇게 극성은 바로 하였지만 그래도 소리가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던 t12(같은 솔톤)을 가지고 메인 앰프에 연결하였더니 매우 맑은 소리가 났습니다.

결론은 메인 스피커인 T-15는 2way (고음과 저음) 스피커인데 고음 부분을 담당하는 트위터 유니트가 고장이 난 것이었습니다.

고장의 원인은 메인 스피커로 사용하는 T-15의 파워보다 메인 앰프 Crest의 파워가 조금 높았었는데 메인 앰프의 볼륨을 너무 높여 사용하여 보이스코일이 끊어진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서
트위터가 고장난 스피커의 eq의 저음 200-400사이는 모두 -6db. 
그리고 강대상 콘덴서 마이크 1.6khz의 하울링 때문에 -6db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입니다.
어느정도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은 끝났지만 여전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Xover를 이용해서 플라잉된 스피커를 저음으로
추가적으로 고음을 사용할 스피커를 붙여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고음은 지향성(방향)을 가지기 때문에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스피커를 공중에 다는 것은 청중에게 고른 음압 분포를  줄 수 있지만 
이렇게 한 번 고장나 버리면 수리비가 매우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음향 컨설팅] 울산 @@@@@ 교회 음향 컨설팅 후기

http://blog.naver.com/ds5gdc2/220301514596




안녕하세요 Borrow Music 입니다.

무료 컨설팅 중에 의뢰가 들어온 울산 @@@@@교회 음향 컨설팅 후기입니다.

이 교회의 주 의뢰는 어쿠스틱 드럼셋으로 인한 무대 쪽의 심한 잔향이었습니다.


예배당 모습입니다.
좌우와 앞뒤가 비슷한 정사각형 모양의 강당이었습니다.
스피커는 앞뒤 길이의 2/6 지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울링은 거의 없었습니다.




청중 쪽 천장은 약 3m였지만 무대 쪽 천장은 그보다 30cm 가량 더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무대는 동굴처럼 되어 음 반사가 심했고 잔향 또한 한층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려있던 ats-1225 스피커의 약간의 위치 조정,
메뉴얼에 지향각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개발자에게 전화를 걸어 겨우 알아내었습니다.
트위터가 일반 원형일 때는 50 x 50 이구요.
후기 모델은 트위터가 혼 입니다. 40 x 60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이 문제의 드럼셋입니다.
낮음 천장과 폐쇄된 공간에 14*5.5 크기의 스네어와 어쿠스틱 드럼 셋트.
스네어와 탐에 뮤트링이 되어있었지만 여전히 서스테인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심벌과 킥에 추가적인 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심벌 묶은 때를 벗겨낸 후에 광을 내고
서스테인을 줄이기 위한 약간의 장치?를 달았습니다.
(virbirth에서 나온 드럼 뮤트셋을 12만원에 팔고 있기는 합니다.)
이 방법은 매우 손쉬운 방법이면서 효과도 좋습니다.
그러나 심벌의 음색이 너무 바뀌지 않도록 각도와 모양을 잘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스네어에도 추가적인 테이핑을 했습니다. (11시 방향, 3시 방향)
  14*5.5인치의 스네어가 너무 큰 음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킥에는 이불을 넣어서 음향과 서스테인을 둘 다 줄였습니다.
탐은 피를 곧 교체할 것이라고 하셔서 뮤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드럼셋의 잔향시간과 음량을 줄여서 세션은 물론 청중에게 깔끔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믹서와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던 기타
 Hi - Z에 꽂지 않고 마이크 라인 (LOW -Z)에 연결하여서 레벨 조정이 어려웠던 것을 바로 잡았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 음향 설비를 위해
왔던 회사에서
 예배당에 설치된 스피커 보다
더 큰 용량의 앰프를 설치하였더군요.


 그리고 게인은 많이 열려있었고
 페이더는
 낮추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믹서의 라인레벨에
도달하기 어렵게 되고
각 채널에 입력된 소리가
자기의 개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믹서도 작은 앰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왼쪽은 라인 레벨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믹서의 라인레벨을 회복하니 자연스럽게 앰프의 볼륨을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앰프의 레벨을 최대로 한 상태를 기준으로 믹서를 조정하는데요
그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잡음비만 높아서 소리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릭 파워앰프를 구매하실 때 자신의 스피커와 같은 출력을 가진 앰프를 꼭 구매하셔서
  이런 비효율적인 상태가 되지 않게 주의하셔요!)

매우 작은 내부 홀을 가지고 있는데도 풀 세션(드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피아노 등등)을 사용하시는 교회가 많은데요.

특히 어쿠스틱 드럼이나 어쿠스틱 피아노 같이 메인 스피커와 따로 소리를 내는 악기들은 음향 조절에 장애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악기를 사시기 전에 예배당의 크기에 맞은 음량을 가진 악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공간 상태가 열악한 곳에서는 전자 악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