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 목요일

[음향 컨설팅] 울산 @@@@@ 교회 음향 컨설팅 후기

http://blog.naver.com/ds5gdc2/220301514596




안녕하세요 Borrow Music 입니다.

무료 컨설팅 중에 의뢰가 들어온 울산 @@@@@교회 음향 컨설팅 후기입니다.

이 교회의 주 의뢰는 어쿠스틱 드럼셋으로 인한 무대 쪽의 심한 잔향이었습니다.


예배당 모습입니다.
좌우와 앞뒤가 비슷한 정사각형 모양의 강당이었습니다.
스피커는 앞뒤 길이의 2/6 지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울링은 거의 없었습니다.




청중 쪽 천장은 약 3m였지만 무대 쪽 천장은 그보다 30cm 가량 더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무대는 동굴처럼 되어 음 반사가 심했고 잔향 또한 한층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려있던 ats-1225 스피커의 약간의 위치 조정,
메뉴얼에 지향각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개발자에게 전화를 걸어 겨우 알아내었습니다.
트위터가 일반 원형일 때는 50 x 50 이구요.
후기 모델은 트위터가 혼 입니다. 40 x 60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이 문제의 드럼셋입니다.
낮음 천장과 폐쇄된 공간에 14*5.5 크기의 스네어와 어쿠스틱 드럼 셋트.
스네어와 탐에 뮤트링이 되어있었지만 여전히 서스테인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심벌과 킥에 추가적인 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심벌 묶은 때를 벗겨낸 후에 광을 내고
서스테인을 줄이기 위한 약간의 장치?를 달았습니다.
(virbirth에서 나온 드럼 뮤트셋을 12만원에 팔고 있기는 합니다.)
이 방법은 매우 손쉬운 방법이면서 효과도 좋습니다.
그러나 심벌의 음색이 너무 바뀌지 않도록 각도와 모양을 잘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스네어에도 추가적인 테이핑을 했습니다. (11시 방향, 3시 방향)
  14*5.5인치의 스네어가 너무 큰 음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킥에는 이불을 넣어서 음향과 서스테인을 둘 다 줄였습니다.
탐은 피를 곧 교체할 것이라고 하셔서 뮤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드럼셋의 잔향시간과 음량을 줄여서 세션은 물론 청중에게 깔끔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믹서와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던 기타
 Hi - Z에 꽂지 않고 마이크 라인 (LOW -Z)에 연결하여서 레벨 조정이 어려웠던 것을 바로 잡았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 음향 설비를 위해
왔던 회사에서
 예배당에 설치된 스피커 보다
더 큰 용량의 앰프를 설치하였더군요.


 그리고 게인은 많이 열려있었고
 페이더는
 낮추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믹서의 라인레벨에
도달하기 어렵게 되고
각 채널에 입력된 소리가
자기의 개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믹서도 작은 앰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왼쪽은 라인 레벨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믹서의 라인레벨을 회복하니 자연스럽게 앰프의 볼륨을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앰프의 레벨을 최대로 한 상태를 기준으로 믹서를 조정하는데요
그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잡음비만 높아서 소리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릭 파워앰프를 구매하실 때 자신의 스피커와 같은 출력을 가진 앰프를 꼭 구매하셔서
  이런 비효율적인 상태가 되지 않게 주의하셔요!)

매우 작은 내부 홀을 가지고 있는데도 풀 세션(드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피아노 등등)을 사용하시는 교회가 많은데요.

특히 어쿠스틱 드럼이나 어쿠스틱 피아노 같이 메인 스피커와 따로 소리를 내는 악기들은 음향 조절에 장애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악기를 사시기 전에 예배당의 크기에 맞은 음량을 가진 악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공간 상태가 열악한 곳에서는 전자 악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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